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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비만의 주범, 각종 질병 원인인 ‘내장 지방’ 빼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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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20-04-29 16:00 4,519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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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눈에 보이는’ 비만에 신경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겉으로는 전혀 살쪄 보이지 않지만 내장 지방이 증가한 상태인 ‘숨은 비만’에 주목해야 한다. 숨은 비만은 여러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비만한 사람

내장지방이란 무엇일까?

피부밑에 지방이 축적되는 피하 지방과는 달리 내장 지방은 복근의 안쪽, 간이나 장과 같은 장기의 주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말한다. 외관상 뚱뚱해 보이지 않고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 수치도 정상인 경우가 많아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다.

내장 지방은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이 혈압과 혈당, 혈중 지질에 영향을 미쳐 심근경색, 뇌졸중, 치매 등의 발병 위험을 키운다.

내장 지방형 비만은 보통 허리 둘레(배꼽 높이)로 측정한다. 남성은 허리 둘레 90cm 이상, 여성은 85cm 이상이면 내장 지방형 비만일 가능성이 크다.

나이 들면 기초대사량 줄어 내장지방 생기기 쉬워져

우리 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일정한 에너지가 소비되는데, 이를 ‘기초대사’라고 부른다. 기초대사량은 20세를 정점으로 점점 저하하며, 노화에 따라 운동량 역시 줄어들어 내장 지방이 축적되기 쉬워진다. 남성의 경우 중장년기에 허리 둘레가 늘어났다면 90cm를 넘지 않더라도 내장 지방이 축적됐을 수 있다. 여성은 폐경 이후 내장 지방이 붙기 쉬워진다.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한 운동이 중요

내장 지방을 줄이기 위한 식사의 3원칙은 ▲자기 전 3시간 이내에는 먹지 않기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먹기 ▲채소류를 적극적으로 먹기 등이다.

운동은 일상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추천된다. 일주일에 한 번 3시간 운동하는 것보다 하루에 30분이라도 빠뜨리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지방의 연소 효율을 높여 내장 지방 관리에 효과적이다.

체중 감량도 중요하다. 체중이 3%만 감소해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므로 3~6개월에 3% 감량을 목표로 식이 조절과 운동을 병행한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06973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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