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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위해 '이것'만 먹었다는 트와이스 사나...건강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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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23-10-05 11:52 322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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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연습생 시절 살을 빼기 위해 하루에 방울토마토 8개만 먹고살았던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루 한두끼를 바나나, 토마토, 고구마 등 한 가지 음식으로 대신하는 체중 감량 방법인 원푸드 다이어트를 한 것인데, 이론상으로는 체중 감량의 효과가 있을지언정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쳐 전문가들은 추천하지 않는다. 원푸드 다이어트는 건강에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알아본다.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기초대사량 낮아져 오히려 요요현상 불러
원푸드 다이어트는 특정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으며 칼로리를 제한하는 체중 감량 방법이다. 활동량이 정상 범위인 체중 60kg의 성인은 하루 1,800~2,100Kcal가 필요하다. 원푸드 다이어트를 할 경우 섭취 칼로리가 1,000~1,200Kcal로 줄어든다. 따라서 이론상으로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이 뒤따른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체중 증가가 있다. 기초대사량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양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체중과 비례하는데, 특히 근육량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원푸드 다이어트는 이 기초대사량에 영향을 미친다. 초기에는 지방이 빠질 수 있으나 결국에는 근육 손실로 이어지고, 근육 손실은 기초대사량을 낮춘다.

원푸드 다이어트를 평생 지속하지 않는 한 결국 원래의 식습관으로 돌아오면 낮아진 기초대사량으로 인해 다이어트 전보다 오히려 체중이 더 쉽게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방법은 결국 요요현상을 부르고 체중 감량을 더 어렵게 만든다.

변비·탈모·빈혈·면역력 저하의 원인 돼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변비나 탈모를 불러일으킨다.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소화 기관에서 처리할 음식량이 적어지고, 배변 활동이 줄어 장의 활동이 점점 느려진다. 장의 면역을 담당하는 유익균들도 함께 줄어들게 되어 변비로 이어지기 쉽다.

섭취량이 적어지면 탈모의 위험성도 커진다. 미네랄·단백질·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져 모낭이 부실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져 탈모가 될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가 중단되거나 무월경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여 어지럼증과 빈혈,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 가지 음식만 먹을 경우 특정 영양소 과잉 문제도 발생한다. 고기만 먹으면 단백질 과다 섭취로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바나나만 먹으면 심혈관계 합병증을 일으키는 칼륨 과다로 이어질 수 있다. 과일만 잔뜩 섭취할 경우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은?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열량 섭취를 줄이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하는 것이다. 식단은 적정 칼로리를 얻으면서도 필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짜고, 규칙적으로 정해진 양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단기간에 살을 빼려고 하기보다는 6개월에 체중의 10%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일정에 따라 단식과 식사를 번갈아 진행하는 간헐적 단식도 좋은 방법이다.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과 혈당 수치 조절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기 때문이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기능해 포도당이 제대로 세포에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반적으로 16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 사이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830617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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