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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배 툭튀...'복부비만'일까? 확인법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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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21-11-30 10:19 724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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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은 배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돼 아랫배가 툭 튀어나온 상태다. 보기에도 좋지 않고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 여러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복부비만을 진단하는 법 2가지를 소개한다.

◇ 허리둘레 측정

복부비만을 진단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대한비만학회 기준은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는 90cm 이상, 여자는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다. 하이닥 운동상담사 이정은 운동전문가는 하이닥 Q&A에서 "여성의 경우 아랫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에 지방이 쌓이는 경우가 많다"며 "복근이 없는 경우 뱃살이 볼록하게 생기기도 한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정확한 허리둘레 측정법은 이렇다.



1. 양발을 25~30cm 정도 벌리고 서서 체중을 균등히 분배하고, 숨을 편안히 내쉰 상태에서 측정한다.
2. 측정 위치는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장골능)의 중간 부위를 줄자로 측정한다.
3. 측정할 때는 줄자가 연부조직에 압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느슨하게 하여 0.1cm까지 측정한다.
4. 심한 비만이거나 출산 후 혹은 폐경 후 여성의 경우, 피하지방이 과도하여 허리와 겹쳐져 허리둘레가 실제보다 길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직립자세에서 피하지방을 들어 올려 측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복부지방 CT

허리둘레 기준치를 초과한다면, 복부지방 CT로 어떤 유형의 복부비만인지 확인한 후 비만 관리와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복부비만이라도 다 같은 복부비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복부의 지방은 어디에 분포하느냐에 따라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나뉜다. 피하지방은 피부밑에 축적된 지방으로, 손에 잡히는 말랑말랑한 살이다. 반면, 내장지방은 내장과 간 등의 장기 사이에 축적된 지방이다. 피하지방이 더 많으면 피하지방형 복부비만, 내장지방이 더 많으면 내장지방형 복부비만이 된다.

복부에 피하지방이 많은지 내장지방이 더 많은지는 복부지방 CT를 통해 알 수 있다. 복부지방 CT는 피하지방량과 내장지방량, 복부의 총 지방량까지 알 수 있는 검사다. 검사 결과, 내장지방 면적이 100㎠ 미만, 피하지방 면적은 200㎠ 미만이면 복부비만이 아닌 정상이다. 단, 방사선 피폭과 검사 비용이 고가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

도움말 = 하이닥 운동상담 이정은 (운동전문가)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652838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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