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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행태 고등학교 때 나빠져 20~30대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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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17-11-07 00:00 1,855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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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대한 통계인 「국민건강영양조사(2016년) 및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2017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 흡연, 폭음, 신체활동, 아침식사 결식, 패스트푸드 섭취 등 전반적인 건강행태에 대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행태는 고등학교 때 나빠져 20, 30대에 가장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의 주요 내용과 10년간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비만 유병률(30세 이상) ’05년 34.8% → ’10년 33.9% → ’16년 37.0%
고혈압 유병률(30세 이상) ’05년 28.0% → ’10년 26.8% → ’16년 29.1%
당뇨병 유병률(30세 이상) ’05년 9.1% → ’10년 9.6% → ’16년 11.3%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30세 이상) ’05년 8.0% → ’10년 13.4% → ’16년 19.9%
현재 흡연율(남자, 19세 이상) ’05년 51.7% → ’10년 48.3% → ’16년 40.7%
걷기 실천율(19세 이상) ’05년 60.7% → ’10년 41.1% → ’16년 39.6%
아침식사 결식률(19세 이상) ’05년 21.2% → ’10년 23.4% → ’16년 29.6
질병관리본부의 발표결과 남자 성인(30세 이상)의 경우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남자 성인 2명 중 1명(43.3%)은 비만을, 3명 중 1명(35.0%)은 고혈압을, 5명 중 1명(19.3%)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8명 중 1명(12.9%)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성인 3명 중 1명(30.0%)은 비만, 4명 중 1명(22.0%)은 고혈압, 5명 중 1명(20.2%)은 고콜레스테롤혈증, 10명 중 1명(9.6%)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는 정체되거나 개선 속도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19세 이상) 남자 흡연율은 40.7%로 2015년(39.4%)보다 소폭 증가했고, 남자 2명 중 1명(53.5%), 여자 4명 중 1명(25.0%)은 월 1회 이상 폭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섭취는 꾸준히 증가하고(지방의 에너지섭취분율: ’07년 17.6% → ’16년 22.4%), 아침식사를 결식하는 사람도 3명 중 1명(남자 32.4%, 여자 26.4%)으로 나타나 식생활습관이 전반적으로 나빠진 것으로 평가됐다.
청소년(중고등학생) 흡연율의 경우 한 달 내 흡연경험이 있는 남학생이 10명 중 1명(9.5%) 수준으로 감소 경향이 지속하였고, 남학생 5명 중 1명(18.2%), 여학생 7명 중 1명(13.7%)은 한 달 내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신체활동(하루 1시간 이상, 주 5일 이상)을 실천한 청소년은 남학생 5명 중 1명(19.5%), 여학생 13명 중 1명(7.5%)에 불과하고, 패스트푸드 섭취는 증가하는 등 식생활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고등학생이 되면서 건강행태가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중학생보다 흡연, 음주, 패스트푸드 섭취 등은 높고, 신체활동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인 중에서도 20, 30대의 흡연, 폭음, 결식 등 대부분 건강행태가 다른 연령에 비해 나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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