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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비만은 몇 살에 결정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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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20-04-01 09:41 1,306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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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관리를 해야 하는 나이는 몇 살일까?
먹는 것이 일이자 유일한 나이인 영유아를 돌보면서 과연 이렇게 먹어도 될지 의심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자라나는 시기인 만큼 식이조절을 하기도 애매한 상황. 과연 언제부터 비만 관리를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소아비만’에 대하여 ‘만 3세’부터는 비만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뉴 잉글랜드 오브메디신(New England of Medicine)에 실린 독일 라이프치히대학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세 때 비만인 아동의 90%가 청소년이 됐을 때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 청소년에서 BMI 증가가 빠른 시기는 2~6세였으며, 비만인 청소년은 BMI 증가율이 정상체중그룹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인 비만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만 3세 즈음 표준 성장 곡선을 벗어나 과체중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라면 비만이 의심되므로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병원에서 BMI, 비만도, 피하지방 두께, 허리와 엉덩이 둘레비 등을 측정해야 한다. 또 혈액 검사 등을 통해 고지혈증 등 비만의 합병증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소아비만 검사를 통해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 조직을 줄이고,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 관리해야 한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정도에 따라 비만 관리는 약이나 수술보다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관리한다.
아이도 마찬가지로 무리한 식이 제한을 하면 ‘요요현상’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적정 관리가 필수적이다.
비만 관리에서 성인과 소아의 차이점은 성인에선 체중감량이 우선시 되지만, 소아에선 일단 비만할지라도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면서 키 성장에 따라 신체 균형을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소아는 밖에서 뛰어노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활동량이 되지만, 여러 여건상 어려운 경우가 많다. 집에서는 눕는 습관을 줄인다거나, 가까운 거리는 차 대신 걷기로 이동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높일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한다. 트램폴린, 줄넘기, 훌라우프 등 실내나 좁은 장소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비만 관리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것이 중요하다. 소아비만을 관리하지 않으면 청소년기 비만에 이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고지혈증, 당뇨병 등 각종 심혈관 질환과 대사 질환 등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만 3세를 기점’으로 소아 비만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502483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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