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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품 된 미세먼지 마스크, 제대로 골라 올바로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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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18-11-05 17:29 1,747회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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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면서 호흡기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마스크 착용이 보편화됐지만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마스크를 골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크를 낀 남성

미세먼지 마스크는 어떻게 미세먼지를 걸러 낼까?

마스크는 일반 섬유나 부직포와 같은 천 재질로 만들어지므로 기본적으로 섬유 조직 사이의 틈으로 작은 먼지 입자들을 물리적으로 여과하는 기능이 있다. 일반마스크는 섬유 조직이 직각으로 교차된 일반 섬유를 쓰는데 비해 미세먼지 마스크는 주로 부직포 재질을 사용한다.

부직포는 섬유 조직이 무작위로 얽혀있어 일반 섬유 조직보다 틈이 더 작아 일반 마스크가 여과할 수 없는 작은 먼지 입자까지 여과할 수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이런 부직포를 여러 겹 겹쳐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먼지보다 더욱 작은 미세먼지까지 여과할 수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 입자는 크기가 매우 작아 필터에 직접 닿지 않고 공기를 타고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정전기를 이용한 특수한 필터를 사용하여 필터에 미세먼지가 흡착되도록 하기도 한다.

미세먼지 마스크에 표기된 ‘KF80’ 의미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선택할 때에는 ‘KF80’, ‘KF94’, ‘KF99’등의 표시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걸러낼 수 있다.

그렇다면 무조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큰 마스크를 선택해야 할까? 차단 효과가 클수록 호흡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발생 수준과 개인별 호흡 기능 등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수근 교수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의료정책포럼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흡기저항이 생기기 때문에 호흡기 및 심장질환자, 임신부가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건강에 나쁠 수 있다”며 “호흡이 곤란하거나 심폐기능이 저하된 임신부나 환자는 의사와 상의한 후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미세먼지 마스크 사용시 주의할 점은?

1. 세탁하여 사용하지 않는다

세탁을 하면 마스크 내에 내장된 필터가 손상되어 미세먼지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수 있다.

2, 수건이나 휴지 위에 착용하지 않는다

수건이나 휴지 때문에 마스크가 얼굴에 밀착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미세먼지 여과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3. 마스크를 찌그러뜨리거나 모양을 변형시키지 않는다

마스크 모양이 변형되면 피부에 마스크가 밀착되지 않을 수 있다.

4. 착용 후 마스크의 겉면을 가능하면 만지지 않는다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만지면 마스크 필터에 손상을 줄 수 있다.

5. 마스크 안쪽이 오염되었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마스크 안쪽이 오염된 경우 오염 부위에 세균 등이 번식할 수 있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336510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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